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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타 이주민 참사 사망자 72명…스페인, 국경 통제 강화

Written by on August 3, 2026

[사진 출처: AI 생성 이미지]

북아프리카의 스페인령 세우타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주민 사태의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2일 기준 사망자가 모두 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모로코에서 세우타까지 헤엄쳐 건너오다 익사했고, 일부는 국경 장벽을 넘으려다 압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아직도 바다에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모로코 정부는 현재까지 자국민 사망자가 11명이라고 발표해 양국의 집계에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스페인 법원의 이민 관련 판결 이후 최대 6만 명에 달하는 모로코 이주민이 세우타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모로코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가짜 정보와 이민 브로커들의 선동도 대규모 이동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상당수 이주민이 모로코로 돌아가면서 세우타 시내는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민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세우타와 모로코 사이 해상 국경에 부유식 차단벽을 설치하는 등 경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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