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track

Title

Artist

‘신세계 나사벌레’ 미국 첫 인체 감염…보건 당국 비상

Written by on August 25, 2025

미국에서 동물의 살을 파먹는 ‘신세계 나사벌레’ 인체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4일 과테말라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환자가 메릴랜드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신세계 나사벌레는 파리목 곤충의 유충으로, 피부에 알을 낳으면 수백 마리 구더기가 부화해 숙주의 살을 파먹습니다. 이 과정이 나사를 박는 것과 비슷해 ‘나사벌레’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 곤충은 2023년 중앙아메리카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지난해 멕시코까지 북상했고, 마침내 미국에서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입니다. 소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텍사스에서는 수십 년 만에 나사벌레가 다시 퍼질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 농무부는 지난 15일, 7억5천만 달러를 들여 텍사스에 불임 나사벌레를 대량 생산하는 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불임 성충을 방생해 개체 수를 줄이는 방식은 과거 미국이 나사벌레를 박멸할 때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축산업계는 이번 사태가 확산될 경우 미국 가축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urrent track

Title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