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물가 우려 여전… 금리 인하 신중론 유지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9, 2026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의사록을 보면 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 상승 위험은 여전히 높은 반면, 노동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전보다 다소 줄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중동 지역의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오히려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에서 3.75%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습니다.
연준은 단기적으로는 관세와 에너지 가격 등의 영향으로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위원들은 인공지능, AI 인프라에 대한 강한 투자 수요가 당분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처음 주재한 회의였습니다. 워시 의장은 회의 결과 발표문을 대폭 간소화하고, 향후 금리 방향을 미리 암시하는 문구를 삭제했는데, 이에 대해 연준 위원들 역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당분간 물가를 최우선으로 관리하면서 신중한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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