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대 회복 후 상승폭 반납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8, 2026

달러당 원화값이 40일 만에 1,400원대를 회복했지만, 중동 전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 ADR 상장과 한국·일본 외환당국의 공조 기대감에 원화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가 흔들리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겁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달러당 1,515원 80전으로 출발한 뒤 빠르게 상승해, 오후 3시 30분에는 1,498원 50전까지 올랐습니다.
원화 강세를 이끈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는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기대감입니다. SK하이닉스가 ADR 발행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금은 약 300억 달러 규모입니다.
시장에서는 이 자금이 국내로 유입돼 원화로 환전될 경우 달러 공급이 크게 늘면서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화 강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가 “사실상 끝났다”며, “그들과 상대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발언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한때 달러당 1,498원대까지 올랐던 원화값은 다시 1,510원대로 밀려났고, 오후 6시께는 1,512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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