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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기지 미사일·드론 공격… 중동 긴장 최고조

Written by on July 9, 2026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계속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 각각 두 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앞으로 공격을 더 확대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미국이 공격하면 똑같이 대응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이 아닌 이란의 통제 아래에서만 다시 개방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격이 시작되자 바레인과 카타르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쿠웨이트도 미사일 경보를 울리며 방공망을 가동했습니다. 현재까지 큰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복은 미군이 이란 남부의 군사시설을 이틀 연속 공습한 데 대한 대응입니다. 전쟁의 불안은 이란 시민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도 테헤란의 한 시민은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짐을 싸두고 생활하고 있다”며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보복이 이어질 경우 중동 정세는 물론 국제 원유시장과 세계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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