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미연합훈련 조정 건의할 생각…대북정책 가늠자 될 것”
Written by on July 28, 2025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다음달 예정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할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부정적 담화를 발표한 직후 나온 발언입니다.
정 장관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29일 실무 조정회의에서 훈련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의 축소, 유예, 연기 중 어떤 방식이 될지는 “논의 후 방향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와 군은 을지프리덤실드(UFS)로 명명된 이번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예년 수준으로 실시할 예정이지만, 훈련을 약 3주 앞두고 국무위원이 조정을 시사하면서 주목됩니다. 군 안팎에선 1년 가까이 준비해온 훈련인 만큼 일정 변경은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김여정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밝히며 기존의 적대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담화 표현은 다소 순화되었고, 북한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남북 간 신뢰 회복이 평화의 출발점”이라며 “평화적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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