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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에 유가 급등…한국 경제 ‘고유가 충격’

Written by on September 11,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크게 넘어서면서 국내 금융시장과 물가에도 충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7천 선을 내주고 6천900대로 밀렸습니다. 중동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국제유가와 시장금리가 함께 오르고,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까지 커진 영향입니다.

정부는 당장 원유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대체 항로인 홍해까지 위협받는 ‘이중 병목’이 현실화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박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돌아올 경우 운송 기간이 크게 늘어나고 운임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항공료는 이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정부의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적용 중인 9차 최고가격제가 오는 18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최고가격을 올리면 기름값과 소비자물가를 자극할 수 있고,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정유사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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