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배후 ‘프린스 그룹’, 국제 제재 직면
Written by on November 13, 2025

캄보디아의 대규모 사기 작업장을 운영한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이 국제 제재의 중심에 섰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2일 보도에서 그룹의 실질적 소유주 천즈 회장이 캄보디아 정부와 중국 정보기관과 긴밀히 연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즈 회장은 600억 달러, 약 88조 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가 보유한 자산 규모는 중남미 마약왕에 버금간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달 공동 조사를 통해 프린스 그룹과 천 회장이 국제 온라인 사기 네트워크를 조직적으로 운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작전 과정에서 대규모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밝혔으며, 한 미국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자금 세탁은 마약 카르텔에서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더타임스는 천 회장이 2015년경 중국 공안부 관리들과 관계를 맺고, 그룹 해커들을 정부의 반체제 인사 추적에 활용하도록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관계가 악화되자 그는 영국으로 거점을 옮겨 런던 금융지구와 고급 주택가에 수천억 원대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현재 이 자산은 영국 정부의 제재로 모두 동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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