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방미 후 귀국 “‘한국, 일본과 다르다’ 최대한 설명”
Written by on September 19, 2025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미 협상 상황과 비자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여건이 다르다는 점을 객관적 자료로 설명했다”며,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를 일본식 모델로 이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일본과의 협상에서 5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전제로 자동차 관세를 27.5%에서 15%로 인하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7월 말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지만, 세부 협의가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25% 관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 본부장은 “자동차 관세 문제의 심각성을 정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미국 측도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비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과정에 있어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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