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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국가비상사태 선포 가능성 시사

Written by on August 24,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와 관련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선거를 이유로 국가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난 적이 있다”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 선거가 외국의 개입에 취약하다고 주장해왔고, 지난 2020년 대선이 조작됐다는 근거 없는 주장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투표권 전문가들은 실제로 비상사태가 선포될 경우 연방정부가 선거 관리에 개입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지지층에서는 선거의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선거와 관련한 비상사태 선포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유권자 등록 과정에서 시민권 확인을 강화하고, 투표할 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이른바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제도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과 긴장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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