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재에도 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 난항…러·우크라 입장차 뚜렷
Written by on August 22,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추진된 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회담 자체를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을, 이어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을 만나 종전 협상을 조율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회담 성사가 가시화되는 듯했지만, 크렘린 보좌관과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잇따라 회의적 발언을 내놓으며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러시아는 회담 논의와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가해 미국 기업 공장까지 피해를 입혔습니다. 핵심 쟁점은 영토 문제와 전후 안전보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되는 영토 교환”을 언급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전체와 점령지 주권 인정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떤 영토도 내줄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침략국을 공격하지 않고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적으며 압박성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푸틴의 시간끌기 전략 속에서 협상이 진전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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