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민주당 도시 불법이민·범죄 단속 확대…군 투입 가능성 논란
Written by on September 1, 202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당 성향 도시들로 불법이민자와 범죄자 단속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8월 31일 CBS 인터뷰에서 “시카고 전역에서 ICE 작전이 진행 중이며 추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살인, 강간, 마약밀수, 인신매매 등 최악의 범죄자들을 추적할 것”이라며 군 병력 투입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또 “2024년 시카고 살인은 LA의 3배, 뉴욕의 5배였다”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비판했습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같은 날 방송에서 “군 투입은 침공”이라며 소송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치안 강화를 내세우지만 실제 목적은 2026년 중간선거를 통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랜던 존슨 시카고 시장도 8월 30일 행정명령에 서명해 경찰이 연방 단속에 협력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편 노동절 연휴 전날인 8월 30일 워싱턴에서는 수백 명이 모여 반(反)트럼프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군 병력 투입이 시민을 위협하고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 치안을 연방 정부 통제 아래 두고 주방위군 800명을 투입했으며, 8월 말 “14일 만에 범죄 없는 지역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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