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소액 소포 면세 폐지…전 세계서 미국행 배송 중단
Written by on August 25, 2025

세계 각국의 우편 기관들이 잇따라 미국행 소포 접수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의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 면세 혜택을 폐지하고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 직접적인 이유입니다.
유럽 최대 물류업체 DHL은 22일부터 미국행 상품 소포 접수를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은 “미국 당국이 기존 규정과 다른 절차를 도입했지만, 누가 관세를 징수하고 어떤 정보가 추가로 필요한지 명확하지 않다”며 혼란을 전했습니다.
영국 로열메일 역시 같은 이유로 배송을 중단했으며, 프랑스·이탈리아·덴마크·벨기에 등 다수 유럽 국가와 태국, 호주도 뒤따랐습니다.
한국 우정사업본부도 오는 25일부터 미국행 항공소포, 26일부터는 EMS 중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9일 0시 도착분부터 새 조치를 시행합니다. 앞으로는 서류와 편지를 제외한 모든 우편물이 신고와 함께 15% 관세를 내야 합니다.
당국은 소형 우편물이 불법 마약과 위조품 반입 경로가 됐다고 판단해 제도를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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