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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이상 백수’…절반은 ‘30대 이하’

Written by on October 2, 2024

전체 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넘게 일자리를 구하고 있지만 취업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11만3000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20%를 차지했습니다. 

장기 실업자 비중이 20%대까지 커진 건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조건이 더 나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다니던 중소기업을 관둔 박모 씨(35)는 1년 7개월째에 접어든 지금도 새 직장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수백 개의 원서를 넣었지만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박 씨는 “괜찮은 회사는 손에 꼽을 만큼 적고 그마저도 뽑는 인원이 점점 줄어 경쟁이 치열하다”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는 “잦은 야근에 비해 받는 돈이 적어 이직을 결심했는데 지금은 전보다 연봉이 낮은 곳까지 원서를 넣는 처지”라며 “면접에 합격해 입사가 정해졌는데도 첫 출근 직전에 입사 취소를 당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전체 실업자에서 장기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 4월 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실업자 2명 중 1명은 2030 청년층입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장기 실업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의 단면으로 풀이됩니다. 청년들이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구직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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