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7천억 달러 첫 돌파…품목별 경쟁력 격차 심화
Written by on January 16, 2026

최근 한국 수출액이
7천억 달러를 처음 돌파하는 성과를
냈지만, 품목별 경쟁력 격차가 커지면서 수출 양극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6일 발표한 ‘주요 품목별 수출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 수출은 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2018년 이후 세계 시장 점유율은 낮아지는 추세”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장 없이 정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철강과 기계의
경쟁력 약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철강은 중국이 설비를 늘리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해졌고, 중국 부동산 불황 이후 수출 물량까지
늘어나면서 한국의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기계 분야 역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이 싸고
기술력까지 높아진 중국 제품에 밀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CBAM이 올해 본격 시행되면 통상 비용이 늘어 유럽 시장에서 철강 경쟁력이 더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자동차는
경쟁력이 강화됐습니다. 반도체는 국내 기업들이 HBM과 DDR5 같은 고부가 제품을 경쟁국보다 빠르게 상용화하면서 기술 격차를 유지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자동차도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모두에서 경쟁력이
높아졌는데, 고급 브랜드 출시와 전기차 플랫폼 개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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