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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교섭 난항… 성과급·로봇 도입 놓고 충돌

Written by on May 25, 2026

삼성전자의 성과급 여파가 현대차 노조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거둔 역대 최대 실적을 들어 수조 원대 성과급을 요구하면서, 공장의 로봇 투입도 견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금까지 5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성과급과 신규 채용 등 핵심 쟁점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올해 교섭 요구안으로 기본급 인상, 상여금 인상 등과 함께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내걸었습니다. 노조 요구안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성과급 총액만 약 3조 1천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여기에 ‘정규직 신규 인원 충원’도 협상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생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2만 5천대 이상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노조는 합의 없이는 단 한 대의 로봇도 들어올 수 없고, 국내 공장의 생산 지속성을 위해 대규모 정규직 신규 채용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노조 측 요구사항 전반에 대해 사측은 미국발 관세 부담 우려와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전부 받아주긴 어렵단 입장이라, 노사간 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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