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여파…파나마 운하 ‘에너지 동맥’ 부상
Written by DKNET NEWS on April 24, 2026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파나마 운하의 전략적 가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쟁 이후 파나마 운하 통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선박 통과를 위한 입찰 슬롯 가격이 기존 약 13만 달러 수준에서 38만 달러 이상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일부 선박은 통과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 1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사례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중동산 에너지 공급 불안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 중남미 등으로 에너지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액화석유가스 LPG와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운하 통과 경매 입찰이 전쟁 이전보다 최대 5배 늘었고, 일부 구간에서는 낙찰가가 10배 가까이 급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와 유럽이 미국산 원유와 가스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결국 중동발 위기가 물류와 에너지 지형까지 흔들며 파나마 운하가 새로운 ‘에너지 동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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