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미국 내 여름철 정전 최대 발생 … ‘재생 에너지’로 전환 필요
Written by on August 22, 2024
텍사스가 미국에서 여름철 정전이 가장 많이 발생한 주로 기록됐습니다.
비영리 연구 기관 클라이밋 센트럴에 따르면 텍사스에서는 2000년부터 2023년 사이 폭염시즌에 총 107건의 정전이 발생해 기상 관련 정전이 가장 많은 주로 전국을 주도했습니다. 텍사스 주는 동부와 서부의 대규모 전력망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 에너지 부족 시 이웃 주에 의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여름만 해도 허리케인 베릴로 인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최소 11명이 폭풍 여파로 폭염과 관련되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미 전역에서는 여름철 정전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클라이밋 센트럴은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여름철 정전 발생 횟수가 2000년대보다 60%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폭풍과 산불 등 재난이 증가하고,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며 전력망에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미국 에너지 정보국도 미국인들이 2013년의 약 3.5시간에 비해 2022년에 평균 5.5시간의 정전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특히 미 남부는 2000년에서 2023년 사이에 175건의 정전이 발생하며, 여름철 다른 어떤 지역보다 날씨와 관련된 정전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노후화된 전력망 인프라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기후 관련 재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일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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