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백신 가짜 정보로 … 2023-2024학년도 유치원생 면제율 역대 최고치”
Written by on October 9, 2024
부모들이 어린 자녀의 백신 접종 면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미국 내 유치원생의 백신 면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유치원생의 92.7%가 학교 입학을 위해 필요한 예방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는 지난 2년보다 약간 낮은 것입니다. 반면 백신 면제를 받은 유치원생의 비율은 3%에서 3.3%로 증가해, 약 8만 명의 어린이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로 교육 기관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CDC는 2023-2024학년도에 텍사스를 포함 30개 이상의 주에서 유치원생의 예방 접종률이 낮았다고 보고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퍼지는 잘못된 정보와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부모들로 하여금 과거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예방 접종에 의문을 만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백신 접종률 하락은 백일해, 홍역 등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전염성 질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우려했습니다.
빅 시티 헬스 콜리션(Big Cities Health Coalition)의 레이너드 워싱턴 박사는 “홍역과 백일해 사례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있다”며 “아직 올해 3개월이 남아 있지만 벌써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3-2024 시즌에만 독감으로 인한 소아 사망자는 200명에 달해,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유치원생의 백신 접종률은 95%에 달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정도 접종률이어야 단일 감염으로 인한 집단 감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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