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역린 건드린 한동훈 “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 필요” 작심 비판
Written by on October 10, 202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김건희 여사를 겨냥, ‘공개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의견에 동조하며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어 김 여사의 4월 총선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 대해 “관련된 분들이 솔직한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명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 수차례 방문해 국무총리 인사 추천 등 여러 정치적 조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선 당시 윤 대통령과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도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미 수사기관에서 (명씨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아는데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명씨 논란과 관련, “이런 구태정치를 극복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출발”이라고 올렸습니다. 한 대표의 거침없는 발언에 친윤석열계는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친윤계 한 의원은 “김 여사와 관련된 문제는 사실 관계가 드러나지 않은 의혹 수준”이라며 “당이 똘똘 뭉쳐 야당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한 대표가 내부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한 대표 측 관계자는 “한 대표는 당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변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며 “김 여사 관련 문제를 풀기 위해 독대를 요청했는데 거부한 것은 대통령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속도를 내면서 ‘독대 무산’ 이후 고조된 양측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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