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용산 인적쇄신론…’김 여사 라인’ 정조준 했다
Written by on October 14, 202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12일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 대표가 말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용산 대통령실의 ‘김건희 여사 라인’을 겨냥했다고 해석돼서입니다. 해당 발언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한 대표가 ‘김 여사 비선 의혹이 있고,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 고유 권한인 대통령실 인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쇄신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제 세간의 관심은 한 대표가 정준한 대통령실 내 ‘김건희 라인’의 실체 여부입니다.
친한계는 10명 안팎의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을 여사 라인으로 거론합니다. 김 여사와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몇몇 행정관을 ‘여사 라인’으로 분류하는데 ‘한남동 라인’으로도 불립니다.
친한계 인사는 “대통령실 공식 라인의 지시를 한남동 라인이 무시한다는 소리가 적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대표가 대통령실 인적쇄신을 거론하며 사실상 김 여사를 정조준하자 “여권에서 그간 쉬쉬했던 김 여사 문제를 한 대표가 직접 총대를 멨다. 그만큼 위기감이 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 대표는 최근 김 여사와 관련해 “공개 활동 자제”(9일), “국민이 납득할 도이치 수사 결과”(10일), “대통령실 인적 쇄신”(12일) 등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일각에선 우려도 나옵니다. 친윤계 중진 의원은 “비선 논란을 야당 대표보다 여당 대표가 더 키우는 자해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