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계 미국 언론인, 이란에 수개월째 구금 중
Written by on November 4, 2024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 이란계 미국 언론인이 수개월째 이란에 구금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3일 연방 국무부가 이란과 미국 이중 국적의 언론인이 이란 현지에 구금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금된 언론인은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라디오 방송 파르다에서 일했던 레자 발리자데입니다.
이란은 발리자데가 일했던 라디오 파르다를 적대적 매체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가족들이 이란에 구금돼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란 당국이 자신이 이란에 돌아오도록 압박하기 위해 가족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발리자데는 지난 3월 이란에 입국해 곧장 구금됐다 풀려났지만 다시 체포돼 테헤란의 에빈 교도소로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 국무부는 이와 관련해 “미국과 이란 이중국적자가 이란에서 체포됐다는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은 정치적 목적으로 미국 시민과 다른 나라 국민을 부당하게 일상적으로 구금하고 있다”며 “이는 잔인하고 국제법에 위반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란은 발리자데의 억류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도 AP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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