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농장서 일하라”…대선 직후 미 흑인에 문자 뿌려졌다
Written by on November 8, 2024
대선 직후, 여러 주에서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 농장으로 가 일하라는 인종차별적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 전송돼 연방수사국(FBI)과 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7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앨라배마대 신입생 앨리스 맥콜은 대선 다음 날 이 같은 메시지를 받아 큰 충격을 받았고, 유사한 문자가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10여 개 주에서 보고되었습니다.
문자 내용은 주로 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과거 플랜테이션에서 일하도록 준비하라는 인종차별적 언급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부는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된 쪽에서 문자를 보낸 것처럼 여길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캠프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해당 문자와의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 세력이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이를 행했을 가능성과 국내 세력의 소행인 경우, 트럼프 당선 후 인종차별이 노골화되는 현상의 일환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비영리기구 ‘민주주의를 위한 사이버보안’의 한 연구원은 이런 혐오 메시지가 미국 내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