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텍사스에 대규모 투자… ‘탈중국’ 공급망 다변화 본격화
Written by on December 27, 2024
대만을 대표하는 전자기기 제조업체이자 애플의 핵심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텍사스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탈중국’ 공급망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오늘(27일)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달 휴스턴 북쪽에 위치한 10에이커의 부지를 약 33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폭스콘 물류창고 인근에 위치한 이 부지에는 인공지능(AI) 서버 제조 시설 등이 들어서 폭스콘의 첨단 기술 사업 확장에 활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폭스콘의 이 같은 행보는 내년 1월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을 포함한 외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확인된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면 관세 장벽으로 인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아질 것”이라고 지난 11월 밝힌 바 있습니다.
폭스콘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중국 전략’의 일환이라는 얘기입니다.
폭스콘은 텍사스 외에도 인도 방갈로르 및 타밀나두 지역에 아이폰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 중이며, 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는 인공지능(AI) 서버 공장 설립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달 11일에는 태국 정부가 폭스콘 자회사에 대해 3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제조 투자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