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이어진 LA 산불로 일대 ‘초토화’ … …LA 한인타운 “피해 규모 확인 중”
Written by on January 10, 2025
캘리포니아 LA카운티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은 한인 거주 밀집 지역인 라카냐다, 파사디나, 아케디아, 글렌데일까지 확산되면서 한인 주민들도 패닉에 빠졌습니다. 거주지 인근까지 번져오는 불길에 새벽 시간에 일가족들이 긴급 대피하거나, 소방당국의 지시에 따라 대피를 준비하는 등 이 지역 한인들은 악몽 같은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직접적인 화재 피해가 없는 LA 한인타운의 하늘도 온통 잿빛으로 변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들은 바깥출입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라카냐다 지역은 8일 새벽 3시분께부터 긴급 대피령이 떨어져 한인들을 포함한 주민들이 인근 보호소와 호텔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한인 소유 주택이 전소됐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알타데나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대피 명령을 받고 급히 짐을 꾸려 대피한 뒤 집으로 돌아갔으나 집은 이미 전소된 상태였습니다. 알타데나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파사디나 북쪽 라카냐다 동쪽에 위치한 알타데나는 두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최근 한인들이 많이 이주했다”며 “이번 화재로 한인들의 피해가 만만치 않을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글렌데일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은 “아침에 가족들의 전화를 받고 대피 명령이 내려진 걸 알았다”며 “혹시 몰라 귀중품을 챙기고 짐을 싸고 있기는 하지만 어찌해야 할지 당황스럽기만 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피 후 빈집에 도둑들이 들고 있다는 소문을 들어 마음이 복잡하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