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관세 관련국과 공동대응…먼저 무역분쟁 일으키진 않을 것”
Written by on February 6, 2025
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캐나다·멕시코 등 관련 국가들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지지하며, 일방주의와 무역보호주의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을 한 달 유예한 반면, 중국에는 4일부터 즉시 10% 보편 관세를 적용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이 정식 발효되자 즉각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고, 석탄, 석유 등 일부 미국산 제품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텅스텐 등 광물 수출 통제와 함께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조사에 착수하는 등 다양한 대응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관세 부과를 10일부터 시행하고, 범위를 일부 품목으로 한정하면서 대화 가능성을 남겨뒀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연방우정청(USPS)이 일시적으로 중국과 홍콩발 국제 소포를 차단했다가 해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면세 수입품 증가를 문제 삼으며 면세 정책 조정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치가 오히려 자국 소비자들의 소비 비용 부담을 높일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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