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인사들 1월 물가 ‘깜짝 상승’에 “정신 번쩍 드는 지표”
Written by on February 13, 2025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월 소비자물가 지표에 대해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만약 이 같은 수준이 지속된다면 연준의 목표 달성이 불확실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한 달 치 데이터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존 통화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평가되던 굴스비 총재는 최근 불확실성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언급하며 다소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경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경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서 “물가 목표에 근접했지만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며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근원지수 상승률도 3.3%로 유지됐습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