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환심 얻으려…“대만, 최대 100억 달러대 무기 구매 고려”
Written by on February 18, 2025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70억∼100억 달러 규모의 무기 구매를 고려 중이며, 이를 위해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1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만이 구매를 추진하는 무기는 해안방어 순항미사일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이며, 정밀 탄약, 방공 업그레이드, 지휘·통제 시스템, 예비군 장비, 대(對)드론 기술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방어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무기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가져갔다”며 반도체 산업의 본국 회귀를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최근 홈페이지에서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로이터는 미국이 대만 주재 미국대사 격인 레이먼드 그린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장을 유임시키기로 했다고 전하며, 이는 미국의 대만에 대한 확고한 지지 신호로 해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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