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국힘 지도부, 당무우선권 충돌…단일화 온도차에 갈등 확산
Written by on May 5, 2025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가 ‘당무우선권’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김 후보는 5일 입장문을 통해 “후보 선출 직후부터 이어진 당무우선권 침해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헌 74조에 따르면 대선 후보자는 선출일부터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에 우선권을 갖게 돼 있습니다.
김 후보는 단일화 압박과 사무총장 인선 무산 등을 대표적인 침해 사례로 꼽았습니다. 사무총장 임명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지도부가 이를 거부해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는 주장입니다.
단일화 추진단 인선도 보류됐습니다. 김 후보 캠프는 “사무총장 임명이 무산되고 선대위가 열리지 않아 단일화 추진단 구성이 보류됐다”고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당무우선권이 후보의 전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후보가 당헌·당규 위에 군림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갈등의 본질은 단일화 시기를 둘러싼 이견입니다.
지도부는 후보 등록 마감 전 단일화를 원하지만, 김 후보는 범보수 전체를 아우르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김 후보가 후보 확정 이후 단일화에 소극적으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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