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타니’ 김성준, 텍사스 레인저스와 130만 달러 계약 합의
Written by on May 9, 2025

150km가 넘는 강속구에 내야수와 타격까지 빼어나게 소화해 올해 한국 고교 야구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광주일고의 특급 유망주 김성준(18)이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입단 계약을 합의했습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에 소속된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오타니’로 불리는 김성준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고 관계자가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계약은 신체검사만 남겨놓았다. 18세인 김성준은 약 130만 달러로 추정되는 계약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과거 추신수와 박찬호가 몸 담아 한국과도 인연이 있고, 북텍사스 한인 사회와도 친근한 구단입니다. 특히 추신수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 간 1억3000만달러를 받고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며 한국인 선수 최초로 MLB 올스타 선정, 메이저리그 사이클링 히트, MLB 통산 15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아마야구계에 따르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일찌감치 김성준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표했습니다.
한편 레인저스는 올해 초 일본의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을 위해 국제 유망주 계약금 풀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사사키가 LA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약 300만 달러의 여유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금 중 상당 부분이 김성준 영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김성준은 향후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시험받을 것으로 보이며, 팀의 미래 전력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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