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홍수 사망자 100명 넘겨… 커 카운티서 실종 161명
Written by on July 9, 2025

7월 4일 텍사스 중부에 쏟아진 기록적인 홍수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긴 가운데, 커 카운티에서만 최소 161명이 여전히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8일, 홍수 피해가 집중된 커 카운티 헌트 지역을 헬기로 시찰한 뒤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실종자가 확인될 때까지 구조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커 카운티에서는 지금까지 87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이 중 최소 30명은 어린이로 확인됐습니다. 지역 보안관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시신이 다수라며,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달라스를 비롯한 북텍사스 지역에서도 어린이 포함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특히 27명의 캠프 미스틱 참가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헌트 가문의 후손과 달라스 출신의 자매 등 지역 사회에 큰 슬픔을 안긴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경고 부족과 대피 지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애벗 주지사는 2주 뒤 열리는 주의회 특별 세션에서 비상경보 시스템 개선과 대응 체계 강화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금요일 영부인과 함께 피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며, “아직 생존자가 있을 수도 있다”며 구조 당국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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