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5% 동결…가계대출·집값 불안에 ‘신중 기조’
Written by on July 10, 202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 5월 금리 인하에 이어 연속 인하 시, 가계대출과 집값 상승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이번에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금통위는 최근 발표된 대출 규제의 효과가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미국의 금리 정책이 어떻게 바뀌는지, 그리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한 달 정도 더 지켜볼 시간을 벌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6년 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고, 가계대출도 한 달 새 6조5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등 고강도 규제를 발표했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자산 가격만 자극하는 금리 인하는 반복돼선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금통위는 “추가 금리 인하 기조는 유지하되, 시기와 속도는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며 향후 유연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8월, 늦어도 10월 중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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