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금지법 속 치료 지연…임신 합병증 여성 2명 텍사스서 사망
Written by on August 18, 2025

텍사스에서 임신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은 두 여성, 포르샤 응메지와 브렌다 요라니 아르수 라미레즈가 제때 필요한 시술을 받지 못하고 숨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브렌다는 임신 22주에 태아가 사망하면서 세균 감염이 시작됐지만, 신속한 자궁 제거 수술 대신 유도 분만을 하다 감염이 전신으로 번져 결국 사망했습니다. 포르샤는 초기 유산으로 과다 출혈이 이어졌지만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다 지연된 처치 끝에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사례 모두 자궁을 신속히 비워내는 수술이 필요했지만, 텍사스의 강력한 낙태 금지법과 의료진의 두려움이 치료 지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하버드대 의대의 데버라 바르츠 교수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 지연이 환자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모닝뉴스는 텍사스의 낙태 금지 이후 발생한 산모 사망 사례를 조사하며, 이번 사건들이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유가족과 의사들은 앞으로도 비슷한 비극이 반복될 수 있다며 법과 제도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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