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극 협력에 미국 참여 촉구…“정치적 결단 필요
Written by on September 5, 202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 미국과 북극 지역에서 협력할 의지가 있다며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은 협력 준비가 돼 있다”며 “문제는 정치적 결단에 달려 있다”며, 결정이 내려진다면 러시아도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극은 기후 변화로 빙하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자원 채굴이 쉬워지고 새로운 물류 항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천연가스와 석유를 비롯해 희토류, 니켈, 코발트 등 전략 광물이 풍부하다며 북극을 ‘21세기 자원 기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그린란드 매입을 거론한 것도 이러한 북극의 전략적 가치와 맞닿아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존의 북극해 항로를 넘어선 ‘북극횡단 운송 회랑’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극동과 시베리아 내륙 운송망을 북극과 연결해 24시간 가동되는 복합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두만강 교량 개통을 포함해 북한까지 물류망을 확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자국 정부에 희토류 개발 계획을 11월까지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2027년부터 세금 감면 등 기업 친화 정책을 도입해 북극과 극동 지역 개발에 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과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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