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법원에 체포적부심 청구…경찰 이틀차 조사 재개
Written by on October 3, 2025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가 추석 연휴 정국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일 이 전 위원장을 자택 인근에서 체포한 뒤,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이틀째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지난해와 올해 보수 성향 유튜브와 개인 SNS에서 민주당과 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선거에 영향을 주려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직무정지 상태에서 편향된 발언을 한 것도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이 전 위원장은 발언 사실은 모두 인정했지만,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변호인 측은 경찰이 출석 요구를 과장해 무리한 체포를 했다며, 직권남용과 불법 감금 혐의로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일 서울남부지법에서는 체포적부심사가 열려, 이번 체포가 적법했는지, 구금의 필요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정치권 반응도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은 “무리한 체포로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논란을 덮으려는 것”이라며 정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 역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이 전 위원장은 단순한 수사 대상자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추석 밥상머리까지 이어지며 여야 간 치열한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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