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앞두고 한미 관세 협상 막판 난항…‘투자 방식’ 이견 여전
Written by on October 28,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극적인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까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두 차례 이상 화상회의를 열고 3천500억달러, 약 502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실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7월 30일 합의한 상호 관세 인하와 투자 약속의 세부 이행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한국은 투자액의 대부분을 보증 형태로 채우고 5% 이내만 현금 투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일본 사례처럼 절반 이상을 현금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백지수표식’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연 250억달러씩 8년간 총 2천억달러 현금 투자를 요구하고 있으며, 한국은 10년간 총 700억달러 수준만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투자 방식과 손실 분담 등 모든 요소가 여전히 쟁점”이라며 협상 교착 상태를 인정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29일까지 협상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며 복잡한 세부 조율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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