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정상회담… “미국 중심 질서 대응” 강조
Written by DKNET NEWS on May 20, 2026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 중심 국제질서에 대응하는 ‘다극 세계질서’ 구축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지 불과 엿새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 뒤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 돔’ 구상과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관여 확대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압박과 유엔 승인 없이 이뤄지는 일방적 제재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혼란과 변화 속에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더 높은 수준의 전략 협력을 통해 국제 공정성과 새로운 글로벌 질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중러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양국 협력이 국제관계의 모범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와 에너지 협력도 논의했고,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중국으로 공급하는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사업 진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방문 기간 경제·무역·교육·과학기술 분야에서 모두 40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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