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이민 단속에 홍채 인식 기술 활용 확대
Written by DKNET NEWS on May 29, 2026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연방 국토안보부, DHS가 홍채 스캐너 사용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PR 보도에 따르면 DHS는 최근 생체인식 업체 BI2 테크놀로지스와 2천5백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1천500대 이상의 홍채 스캐너와 관련 데이터 시스템을 확보했습니다.
홍채는 사람마다 고유한 무늬를 갖고 있어 지문처럼 신원 확인에 활용되는 생체 정보입니다.
DHS는 “ICE 요원들이 이민 단속과 추방 과정에서 대상자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해당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현장 사례도 공개됐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 여성 노렐리 메히아스 카세레스는 지난해 시카고 자택에서 이민 단속을 받던 중 요원들이 자신의 눈과 얼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눈을 크게 뜨라는 지시를 받은 뒤 곧바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얼굴 인식이 아니라 홍채 스캔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이민자들의 생체 정보를 대규모로 축적하면서 사생활 침해와 감시 강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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