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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종전 MOU 사실상 종료”

Written by on July 8, 2026

 [사진 출처: Shutterstock]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체결했던 종전 양해각서, MOU가 사실상 끝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란과는 더 이상 거래하고 싶지 않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다시 무력 충돌을 벌인 직후 나왔습니다.

앞서 미군은 이란이 유조선을 공격한 데 대응해 이란 내 군사시설 80여 곳을 공습했고, 이란도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며 맞대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갖게 되면 반드시 사용할 나라”라며 원색적인 비판을 이어갔고, “협상을 계속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이란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나타냈습니다.

또 미국의 중동 군사작전에 적극 협조하지 않은 나토 동맹국들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국방비 증액에 소극적인 스페인을 향해 “나토의 형편없는 파트너”라고 비판하며 무역과 교류까지 중단해야 한다는 강경한 발언도 내놨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진 직후 국제유가는 5% 이상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격화되면서 중동 정세는 물론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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