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끝까지 지킨다”…미국에 강경 경고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16, 2026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충돌로 양국 간 종전 양해각서가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이란 측 협상 대표였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미국이 합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이란도 더 이상 협정을 지킬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실존적인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미국의 군사 행동에 맞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갈리바프 의장은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최우선 군사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주도하는 질서를 지키겠다며, 미국이 무력으로 이를 바꾸도록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그는 군사 대응과 함께 외교 협상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상이 곧 타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국가 이익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마지막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해 보복 의지를 거듭 밝히고, 국민들에게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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