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코로나19 대응 관련 청문회서 묵비권 행사…정치권 공방 확산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30, 2026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던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모든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29일 파우치 전 소장을 불러 코로나19 대응과 우한연구소 유출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파우치 전 소장은 형사상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수정헌법 제5조를 근거로, 모두 111차례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오늘이 무슨 요일이냐”, “넥타이 색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같은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청문회를 주도한 공화당의 랜드 폴 의원은 파우치 전 소장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의회 모독 혐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청문회가 정치적 목적을 가진 함정이라며 파우치 전 소장을 옹호했습니다.
파우치 전 소장은 코로나19 당시 백신과 방역 정책을 주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보수 진영으로부터 우한연구소 유출 의혹과 방역 정책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청문회 역시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싼 정치 공방이 다시 한 번 이어진 자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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