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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료품값 5년 새 33% 급등…50년 만에 최대폭

Written by on August 5,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미국의 식료품 가격이 2019년 초와 비교해 올해 3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식료품값 급등은 공급망 혼란과 인건비 상승, 가뭄과 허리케인,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기후·질병 피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국제 분쟁으로 석유와 비료 가격이 오른 데다, 커피와 토마토, 초콜릿 등 주요 수입 식품에 부과된 관세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문제는 식료품 가격이 한번 오른 뒤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들은 할인 앱과 쿠폰을 활용하고, 유명 브랜드 대신 저가 상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쇠고기 소비를 줄이고 닭고기나 가공육으로 바꾸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은 소득의 약 3분의 1을 식비로 지출하면서 더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푸드뱅크와 저소득층 식품지원 프로그램인 SNAP에 의존하거나, 하루 한 끼를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는 호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값싼 가공식품 중심의 식생활이 확대될 경우, 장기적으로 건강 악화와 의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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