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철군 조건부로 선회…평화협상 다시 교착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7, 2026

이스라엘이 앞서 약속했던 레바논 철군을 사실상 번복하면서 평화 협상이 다시 교착에 빠지게 됐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진행 중인 협상에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정부군이 시범 지역을 완전히 통제하기 전까지는 철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양측은 지난 6월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그리고 레바논군 배치를 골자로 한 기본 합의에 따라 두 곳의 시범 구역에서 이행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레바논은 합의 이행 지역을 더 확대하자고 요구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먼저 현재 시범 구역에서 합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중재단은 양측의 입장 차이가 다소 좁혀지고 있다며 협상에 기대를 나타냈지만, 아직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헤즈볼라가 직접 협상과 무장 해제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 데다, 협상 당일 이스라엘군이 병사 2명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 남부를 공습하면서 긴장도 다시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범 구역 운영이 향후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이행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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