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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지각변동…파라마운트·워너브러더스 합병 최종 승인

Written by on October 1,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글로벌 영화·방송업계의 초대형 합병이 마지막 법적 걸림돌을 넘었습니다.

미 연방법원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최종 승인하면서, 약 1천100억 달러 규모의 대형 미디어 기업 탄생이 사실상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의 아라셀리 마르티네스 올긴 판사는 30일, 파라마운트와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 정부가 합의한 반독점 소송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

12개 주는 앞서 이번 합병이 경쟁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1일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합의 조건에 따라 합병 회사는 앞으로 5년 동안 미국 극장에서 매년 최소 30편의 영화를 개봉해야 하고, 미국 내 콘텐츠 제작에도 매년 3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야 합니다.

영화 개봉 목표를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미라맥스를 매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CBS뉴스와 CNN의 독립성을 감독할 별도의 기구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합병은 오는 10월 6일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또 완구업체 마텔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이논 크레이즈가 오는 5일부터 파라마운트에 합류해 합병 회사의 공동 최고경영자를 맡고 통합 작업을 이끌게 됩니다.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러더스의 합병으로 영화와 방송, 스트리밍, 뉴스 분야를 아우르는 초대형 미디어 기업이 출범하게 되면서, 할리우드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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