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Page: 104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란의 공습을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회의를 종료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한관리는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전시 내각이 수시간 동안 이란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회의가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시 내각은 이란의 공습에 대응하기로 결정했지만,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해당 관리는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내셔널뉴스는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와 간츠 대표와 같은 당 소속 의원인 가디 아이젠코트는 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 론 데르머 전략부 장관, 아리예 데리 샤스당 대표 등은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반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즉각적 대응을 반대한 관리들은 채널12에 “우리는 이란을 간지럽히는 것에 반대한다. 이것은 진짜 대응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내각 회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한 뒤 이란 공격의 효과가 명확해질 때까지 이스라엘측의 대응을 늦추기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고위급 당국자는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 이스라엘이 이란과 분쟁을 크게 확대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이 영사관 폭격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자 유럽 각국이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에게 이란이 중동을 더큰 충돌로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역내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X를 통해 “우리는이 지역의 모든 행위자가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이스라엘을 비난해온 러시아도 역내 충돌 확산을 막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동 지역은 이미 안정적이지도, 예측 가능하지도 않다며 “이런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모두 자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이란 영사관이 폭격을 받아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의 레바논·시리아 담당 지휘관 모하마드레자 자헤디와 부지휘관 모하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 그리고 다른 6명의 혁명수비대 장성이 숨졌습니다. 이후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은 이스라엘을 폭격의 배후로지목하고 응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해양경찰이 12일 일본과 영유권분쟁을 벌이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인근 해상 순찰에 나섰습니다. 중국 해경은 이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해경2502 함정 편대가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 안에서 순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은 다만 순찰 규모나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 동맹 격상 합의를 발표하고 센카쿠열도 문제와 대만해협 등에서 양국이 공동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분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은 흔들림이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미일은 대만과 해양 등 문제에서 중국을 먹칠·공격했다”며”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이미 관련 당사자에 엄정한교섭을 제출(‘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의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을 더 엄격히 규제하는 내용의 이른바 신(新) 이민·난민 협정이 10일(현지시간) 유럽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협정이 정식 발효되면 일부 회원국에 난민 유입으로 부담이 생기는 경우 다른 회원국에 난민을 배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난민 1명당 2만유로(약 2천900만원)를 EU에 내거나 본국에 물품·인프라를 지원하고 난민을 본국에 돌려보낼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EU 역외 국가에 연고가 있는 경우 제3국 인도 조치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국제비정부기구인 국제앰네스티, 미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LW), 국제구호위원회(IRC)를 포함한 160개 이상의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 조약이 더 큰 고통과 더욱 큰 권리 침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난민 신청자를 최장 6개월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상대방 수뇌부의 친족들을 표적공습으로 살해했습니다. 하마스 측 방송 채널인 알아크사TV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북부 알샤티 난민촌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62)의 아들 하젬, 아미르, 무함마드가 죽었습니다. 이들은 라마단 종료 후 찾아온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 행사에 가기 위해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폭격당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카타르 도하에 머무는 하니예는 알자지라와 전화 인터뷰에서 “복수심과 살의에 불타는 범죄자인 적은 모든 규범과 법규를 무시한다”면서 “우리 아들들을 표적으로 삼는다고 해서 하마스가 입장을 바꿀 거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망상”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의 이번 표적공습이 협상에서 더 많은 양보를 받아내기 위한 압박용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실제 하마스의 입장 변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데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3월 지구 표면온도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가 9일 밝혔습니다. C3S가 이날 공개한 ‘5세대 국제 기후대기 재분석'(ERA5) 데이터에 따르면 3월 평균 기온은 14.14도로, 이전 최고치인 2016년 3월보다 0.1도 높았고 산업화 이전 시기(1850∼1900년)의 3월 평균 추정치에 비하면1.68도 높았습니다. 이로써 지구평균 기온은 10개월 연속 각달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동부에서 계속 약해졌지만, 전반적인 해양 기온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극지방을 제외한 해수면의3월 온도는 21.07도로 역시 3월 기준 최고였습니다. 이 같은 최고 기온 경신 행진은 학계에서 기후변화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고다드 우주연구소 개빈 슈미트 소장은 “8월까지 이상현상이 안정되지 않으면 지구는 미지의 영역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는 따듯해진 지구가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이미 근본적으로 기후체계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이 최근 잇단 드론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연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IAE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이사안에 대한 논의를 요청한 한 데 따라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잇단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허위 정보를 퍼뜨리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IAEA의 자포리자 원전 파견팀은 7일 드론 공격으로 사상자 1명이 발생했다며 “이것은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위험이 크게 확대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배후에 누가 있든 불장난을 하는 것”이라며 “원전 공격은 극도로 무책임하고 위험하며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IAEA는 그동안 이곳에 대한 군사 활동의 자제를 요청해왔다며 이번 사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격을 계속할 준비가 명백히 돼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불길한 전개’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럽 최대 규모로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 생산의 4분의 1을 담당하던 자포리자 원전은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 초부터 러시아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전면 지상전이냐? 휴전이냐?’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 남부지역인 라파에 지상군을 투입할 날짜까지 잡았다면서 엄포를 놨기 때문입니다. 실제 공격이 실행될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불과 하루 전 가자 남부서 지상군을 철수시켰던 이스라엘의 태도 변화에 가자 주민들은 절망하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또다시 피란민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군 투입 공언으로 휴전 협상은 다시 헛바퀴를 돌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전제조건으로 내건 이스라엘군 철수와 영구 휴전이 사실상 물 건너갔기 때문입니다. 하마스에 끌려간 이스라엘인 인질 130여 명 중 30여 명이 이미 숨진 것도 문제입니다. 전쟁이 반년을 훌쩍 넘기면서 인명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육상자위대 부대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침략전쟁인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용어인 ‘대동아전쟁'(大東亞戰爭)을 버젓이 썼다가 비판이 일자 사흘 만인 8일 삭제했습니다. 육상자위대 제32보통과 연대는 지난 5일 엑스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硫黃島)에서 개최된 일미 이오지마 전몰자 합동 위령추도식에 참가했다”는 글을 올렸으며 “조국을 위해 존귀한 생명을 바친 일미 양국 영령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고 관련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이오지마는 1945년 미군이 일본군과 격전 끝에 섬을 점령하고 성조기를 세우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유명해졌습니다. 제32보통과 연대는 언론에 보도되는 등 표현이 문제가 되자 사흘 만인 이날 오후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연대는 삭제 이유에 대해 “본래 전하고 싶은 내용이 전해지지 않고 오해를 불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동아전쟁은 일본이 식민 지배한 아시아 권역 등을 하나로 묶은 이른바 ‘대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인식을 담고 있어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의도를 담은 용어로 분류되었습니다. 일본 패전 후 일본을 점령한 연합군최고사령부(GHQ)는 공문서 등에서 이 용어를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 정부는 공문서에 이 용어를 쓰지 않아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군이 7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호단체 오폭 사건 이후 국제적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이뤄진 조치입니다. 이스라엘군은 “간밤에 1개 여단을 제외한 병력 대부분을 철수했다”고 밝혔지만, 철수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지 매체 ‘하레츠’는 “전투 임무가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의 요구 때문은 아니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이번 병력 철수가 교착상태인 휴전.인질 협상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집트국영 ‘알 카헤라 뉴스’는 이날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고, 모든 당사자 사이에 기본 사항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 측 대표단 관계자를 인용해 “협상에 좀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