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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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군 부분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도 선언했습니다. 푸틴대통령은 연설에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이미 해당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동원 조치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동원령 발령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지켜왔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예비군 30만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국내 여론 영향등을 고려해 군동원령을 피해 왔으나, 전황이 꼬이면서 예비군동원 등 군동원령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푸틴의 TV 연설을 지켜본 투자자들이 전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달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소련시절인 제 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9일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언제쯤 우크라이나 분쟁이 끝날 것인가’란 질문에 “무엇보다 러시아의 입장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소개했습니다. 그는 “지난주 우즈베키스탄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아주 깊이 있는 대화를 했다”면서 “러시아 지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려고 애쓰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당사자들이 200명의 포로를 맞교환하는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는 상당한 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정착되면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된 지역들은 우크라이나 측에 반환돼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사마르칸트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 회담에서도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 사태를 끝내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협상 절차를 거부했다”면서 “그들은 전장에서 무력으로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에너지ㆍ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20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4년 10월 2.9%를 기록한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입니다. 교도통신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약 31년 만에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수입품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국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이 오른상황에서 엔화 가치마저 급락해 수입 물가가 급등했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8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2%대를 기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충분한 임금 인상이 확산하지 않는 가운데 생활필수품 위주로가격 인상이 계속돼 가계에 큰 타격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의 가장 오랜 군주였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만에 국장으로 거행된 이날 ‘세기의 장례식’에는 세계 주요국 정상과 왕족 등 500명과 등 2천명이 참석했습니다. 런던에는 수백만명이 장례행렬을 직접 보기 위해 운집했습니다. 나흘간 30만명의 일반인 참배를 마친 여왕의 관은 이날 오전 11시 44분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웨스트민스터사원으로 옮겨지면서 영면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최종적으로 올랐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25세 젊은 여왕이 즉위 1년여 만인 1953년 대관식을 치른 장소이자 1947년에는 남편 필립공과 결혼식을 올린 곳입니다. 장례식은 이날 오전 11시 정각에 시작됐습니다. 이날 장례식에서는 캔터베리 대주교가 설교하고,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성경을 봉독했습니다. 이번 장례식을 위해 영국 경찰은 사상 최대인 1만여명을 장례식에 투입했고,귀빈 의전에는 외무부 공무원 300명이 투입했습니다. 한편 이날 여왕의 관은 런던에 작별을 고하고 24마일 떨어진 윈저성으로 떠났습니다. 여왕은 왕실 일가가 모인 가운데, 작년 4월 먼저 세상을 뜬 남편 필립공 옆에서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엔화의 걷잡을 수 없는 추락으로 일본이 이르면 올해 세계 3대 경제대국의 자리마저 내주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010년 중국에 2위 자리를 내준 지 10여년 만입니다. 임금수준이 한국과 비슷해지고, 외국인 투자가들이 이탈하는 등 엔저(低)가 일본의 국력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달러당 엔화 가치가 140엔 수준을 유지하면 올해 달러 기준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3조9000억달러로 30년 만에 4조달러를 밑돌게 된다”고 19일 보도했습니다. 또 “일본 경제규모가 버블(거품)경제 붕괴 직후의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독일과 거의 같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기간 세계 GDP는 4배 늘었습니다. 그 결과 1992년 15%에 달했던 세계 GDP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4%를 밑돌게 됩니다. 또한 달러당 환율이 140엔이면 일본인의 연간소득은 1990년 수준인 3만달러로 줄어듭니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 이후 일본 정부가 엔저를 유도하는 정책을 계속한 결과 정보기술(IT) 분야 등에서 투자가 부진했고, 산업별 경쟁력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고노 류타로 BNP파리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엔저로 연명하는 기업이 늘면서 전체적인 생산성은 떨어지고 임금은 정체됐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당국이 최근 자국군이 수복한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440구 이상의 시신이 묻힌 집단매장지가 발견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볼비노우 하르키우 지역 경찰 수사국장은 우크라이나군이 이지움에 들어간뒤 인근에서 이같은 매장지가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볼비노우 국장은 이지움 집단 매장지가 “해방된 도시들 중에서 가장 큰 매장지”라며 “한곳에 묻힌 시신이 400구가 넘고 총에 맞거나 포격, 지뢰 등으로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밤마다 발표하는 TV 연설에서 “러시아는 모든 곳에 죽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에도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만행이 드러났던 도시를 언급하며 러시아가 책임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주 탈환전을 벌이며 바라클리아와 쿠피안스크에 이어 전략적 요충지인 이지움까지 되찾으면서 러시아군을 하르키우주에서 사실상 내몰았습니다. 하지만 반년 가까이 러시아군에 점령됐던 이지움은 포격과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군사시설은 물론 주거 지역까지 대거 파괴되는 등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봤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은행(WB)와 국제통화기금(IMF)가 침체 위험을 잇따라 경고했습니다. IMF는 하방위험이 세계경제 전망을 계속해서 짓누르며 내년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경고했습니다. WB는 주요국들의 잇단 금리인상이 세계경제를 “파괴적” 침체로 몰고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MF의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15일 3분기 경제의 모멘텀이 더 상실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높고 공급망 문제는 여전하며 금융환경의 경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 IMF는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올해 3.2%, 내년 2.9%로 각각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세계은행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단 금리 인상이 내년 세계 경제를 “파괴적(devastating)”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앞으로 몇 개월동안 금리를 너무 높이며 금융시장에 긴장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세계은행은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당국이 전체 긴축 규모를 줄이기 위해 각종 조치들을 조율할것을 요청했습니다. 전세계적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겠지만 중앙은행들이대부분 목표하는 2%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세계은행은 경고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교의 슈퍼볼’로 불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사실상 완전 오프라인으로 막을 올립니다. 유엔에 따르면 제77차 유엔총회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일반토의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일반토의에서는 각국 정상과 총리, 장관등 대표들이 총회장 연단에 올라 연설합니다. 고위급 참석자들이 모두 오프라인 연설을 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유엔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사전 녹화 연설을 트는 방식으로 일반토의를 진행한 데이어 지난해에는 대면·화상연설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코로나19 보건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유엔본부에 출입하는 각국 대표단과 취재기자 인원수를 제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77차 유엔총회를 지배할 화두는 우크라이나 사태입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두 나라의 전쟁이 7개월 동안 뚜렷한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국 정상들은 조속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연합(EU)이 발전사와 가스·석유 기업으로부터 횡재세 등으로 1천400억유로(약 1,390억 달러)를 거둬 올겨울 에너지난에 따른 회원국 소비자들의 부담을 완화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4일 스트라스부르 EU 의회에서 한 EU내 정세와 관련한 연례연설에서 EU내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한 소비자 부담 경감 대책 추진을 위한 법안 추진을 예고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집행위의 제안이 실현되면 회원국들이 1400억 유로를 마련, 에너지난 완화에 투입할 여력을 얻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부터 우크라이나의 편에 섰고, 이를 긴 안목에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초과이익을 횡재세 부과를 통해 회수해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소비자의 부담을 경감하겠다는게 EU 집행위의 계획입니다. 또한 EU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EU 내부시장 조기 진입, EU 내 무료 로밍 지역 포함, 학교 재건 등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SCO 운명공동체 구축을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32개월 만의 국제 외교무대 복귀의 공간이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무대로 SCO 정상회의를 택했습니다. SCO는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출범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 정회원국으로 구성된 정치·경제·안보 협의체입니다. 세계 인구의 41%,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4%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더해 중동의 최대 반미국가인 이란이 정회원국 가입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회원국 모두 개발도상국인데다, 미국 주도의 자유민주주의 시스템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권위주의’ 국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SCO 정상회의를 해외 정상외교 복귀 무대로 택한 시 주석의 의중은 분명해 보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오커스), 쿼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등 자유민주 진영의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총동원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미국에 맞서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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