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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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건당국이 상당량의 방사능 피폭 예방 약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핵무기 사용에 대한 사전 대비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27일 자국 조달청 사이트를 인용해 공중보건을 책임지는 보건부 산하 의생물학청(FMBA)이485만 루블(약 8만달러) 상당의 요오드화칼륨 구매 입찰을 공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요오드화칼륨은 방사선 유출 등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 시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샘에 농축되는 것을 막아 인체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하는 약품입니다. 공고에 따르면 FMBA 산하 국영기업 ‘파름자시타’가 주문자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영자지 ‘뉴 보이스오브 우크라이나'(New Voice of Ukraine)도 28일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핵 공격 위협 와중에 상당량의 요오드화칼륨을 긴급 주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조달 절차 기간이 나흘밖에 안 된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지난 2020년 12월과 2021년 3월에도 비슷한 입찰 공고를 냈지만 이번 공고의 차이점은 ‘긴급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 치러진 러시아 병합 결정 주민투표 뒤에 나온 이번 요오드 구매 공고에 대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이 27일 도쿄의 니혼부도칸(日本武道館)에서 해외 인사와 일본 내 정치·경제·문화계 주요 인사 등 4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일본 역사상 최장인 8년 8개월간 재직한 아베 전 총리는 민주당에 뺏긴 정권을 다시 찾아와 6차례의 중의원, 참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 일본 보수의 심장으로 불립니다. 지난 7월 구 통일교와 자민당 간 유착에 원한을 가진 전 자위대원의 총탄에 의해 암살됐습니다. 아베 전 총리 국장은 전후(戰後) 총리로서는 1967년의 요시다 시게루 총리에 이어서 두 번째입니다. 한편 아베 국장은 찬반 여론이 극단적으로 갈린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인근에 마련된 일반 조문객 헌화대에는 하얀 국화를 든 일본인 수천 명이 밀려들었습니다. 이날 4Km가 넘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조문 행렬에서 약 300m 떨어진 일본 국회의사당 앞에는 2500여 명이 집결해 아베 국장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나다가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여행 규제를 폐지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격리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 백신을 접종하지않은 외국인은 캐나다에 입국하면 도착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간 격리해야 합니다. 아울러 비행기와 기차 탑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역시 이달 말을 끝으로 없어집니다. 크루즈 이용자들의 탑승 전 코로나19 의무 검사도 사라질 예정입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경제활동 재개방을 위한 단계적인 방역 규제 해제에 나섰지만,여행 규제는 마지막까지 풀지 않고 있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국경 조치의 폐지는 캐나다가 대체로 오미크론 변이 BA.4와BA.5로 촉발된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하는 지표와 높은 백신 접종률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5세 이상 캐나다인의 90%가량이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탈리아가 사상 첫 여성이자 파시즘 창시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79년 만에 첫 극우 성향의 지도자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무솔리니가 집권한 첫해를 기준으로는 100년만입니다. 25일 치러진 이탈리아 조기 총선에서 우파 연합이 승리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극우 여성 정치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의 총리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8년 총선에서 득표율 4%에 그친 군소정당의 대표였던 그가 불과 4년 만에 최대 정치 세력의 대표로 부상한 데 이어 유로존 3위 경제 대국인 이탈리아의 차기 총리에 올라선 것입니다. 멜로니는’강한 이탈리아’를 표방하는 극우 정치인으로, 반이민·반유럽통합 등을 내세워 정치적 입지를 다져온 인물입니다. 최근 독일 시사주간지’슈테른’에선 멜로니를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이라고 명명하며 “멜로니 집권으로 러시아에 우호적인 인사들이 권력을 잡을 경우 푸틴이 이들을 통해 서유럽에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 여파로 내년도 전 세계 경제 성장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둔화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26일 펴낸 중간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보다 0.6%포인트(P) 내린 2.2%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OECD는 “러시아의 이유가 없고,정당화할 수 없으며,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올해 세계 경제가 탄력을 잃었다”며 “세계, 특히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전 세계 물가는 내년에도 오르겠지만,각국의 통화 긴축 정책과 공급망 병목 현상 완화에 힘입어 올해보다 그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OECD는 내다봤습니다. OECD는 올해 G20 회원국의 평균소비자물가 상승률을 8.2%로 제시하면서 내년에는 6.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가정과 기업에 에너지 비용상승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취약 계층에 집중하는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전쟁의 여파가 기후 변화 위기와 만나면 세계 식량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국제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연합(EU)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적인 예비군 동원령에 대응해 8차 대러 제재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8차 대러 제재는 러시아산 석유가격 상한제와 민간 첨단기술 등에 대한 추가적인 수출 통제 등이 될 전망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에 대항해 주요 7개국(G7)과EU가 단결해 대러 경제제재로 맞서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음 라운드로 진입한 양상입니다. EU 외무장관들은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 전격 발표 이후 연 긴급회의에서 이에 대응한 대러 제재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푸틴 대통령이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후 몇 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새 경제제재 대상이 기술 분야와 같은 러시아 경제의 중요 분야와 우크라이나 침공에 책임이 있는 개인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추가로 무기를 지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8차 대러 제재와 관련한 공식 결정은 EU 외무장관 회의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음 회의는 10월 중순에 예정돼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향후 공식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전날 약식으로 만났던 윤석열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열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발언은 공식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선 양국 관계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 징용 배상 문제를 한국이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일본 내 일부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의 뉴욕 회동 이후 “양국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이를 위해 외교 당국 대화를 가속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선포한 직후 현지 항공사가 18~65세 사이 남성에게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항공 전문 매체 에어라이브에 따르면 21일 러시아 항공사는 18~65세 사이 남성들의 항공권 구매를 제한했습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선포하며 300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 배치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직후에 이뤄진 조치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러시아 국민 사이에서는 해외 도피를 위한 항공권 구매 러시가 시작됐습니다. 실제로 수도 모스크바에서 조지아나 터키, 아르메니아 등으로 향하는 9월 21일 자 모든 항공편 티켓은 푸틴 대통령의 발표 후 단 몇 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현지 항공사는 해당 연령대 남성들이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국방부에서 발행한 해외여행 허가증을 제시해야 한다고설명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징집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거나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에서 한 20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금됐다가 의문사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보도를 종합하면 마흐사 아미니 사망 사건으로 지난 17일 시위가 시작된 후 22일까지 총 10명이 숨진 것으로전해졌습니다. 이란 서부 쿠르디스탄주(州)에서 촉발된 시위는 현재 수도 테헤란과 시라즈, 케르만샤, 하마단, 타브리즈 등을 포함한 50여 개 도시로 확산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한 동영상에는 시위에 참여한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검은색 히잡을 벗어 불태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쿠르드 인권 단체(Hengaw)는 최근 이어진 시위로 10명이 사망하고 450여 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반면 국영 IRNA 통신은 폭력성이 강한 시위대가 도시 기반 시설과 차량을 부수고, 경찰서를 포함한 도심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시위 지역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인터넷 통제 감시 사이트 넷블록스는 현재 이란은 2019년 11월 이후 가장 광범위한 인터넷 접속 제한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이란에서 휘발유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을 때도 당국은 열흘간 인터넷을 완전히 차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외신들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1천500명에 달한다고 집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교의 슈퍼볼’로 불리는 유엔 총회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막했습니다. 유엔은 어제(20일) 뉴욕 본부에서 제 77차 유엔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고위급 주간을 시작했습니다. 어제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정상 기조연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국의 순서가 변경됐다는 것입니다. 유엔 총회는 브라질 대통령이 맨 처음 발언하고 유엔본부 소재국인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순서로 연설하는 것이 관행입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것을 이유로 일정을 하루 미뤄 오늘 연설하는 것으로 조정했습니다. 올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가장 주목되는 주제는 전 세계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입니다. 미국을 포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불러온 전 세계의 안보 불안과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거론하며 러시아를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외교부장이 유엔총회에 참석했고 중국의 기조연설 순서는 끝에서 두 번째 날인 24일이며 북한의 순서는 일반토의 맨 마지막 날인 26일입니다. 지난해처럼 김성 주유엔 대사가 연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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