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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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 8일 발생한 크름대교폭발 사고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2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크름대교 폭발 용의자로 러시아인 5명과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인 등 총 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FSB는 크름대교 폭발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와 키릴로 부다노우 국방정보부장이 조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민간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테러 행위”라며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고안하고 실행하고 명령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크름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를 잇는 다리입니다.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세바스토폴 항구의 주요 동맥으로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의 주요 보급로가 돼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름대교 폭발 이후 10일 국가안보회의를 열었으며 그 직후 러시아는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도시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중앙은행 총재가 시장 안정을 위한 국채 매입 조치가 곧 끝난다고 시장에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영국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는 11일 워싱턴DC에서 한 연설을 통해 BOE의 긴급채권 매입 프로그램 기한이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영국 정부가 430억 파운드(약 476억 7천만 달러) 규모의 감세안 발표 이후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역대 최저로 떨어지고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채를 담보로 하는 파생상품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연기금들이 담보가치 하락으로 보유 자산을 대거 투매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그러자 BOE는 오는 14일까지 650억 파운드(약 720억 6천만 달러) 규모의 긴급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 채권시장을 안정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31일 예정된 영국 정부의 중기 재정계획 발표 전까지는 영국 채권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이틀째 공습이 계속됐습니다. 11일 오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의 올렉산드르 스타루흐 주지사는 자포리자시에서 여러 차례의 폭발이 있었다면서 주민들에게 안전한곳에 대피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자포리자의 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위원회 주요 멤버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최소 16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텔레그램에서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이 이틀 연속 러시아의 공습 목표가 된 상태입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빈니차, 오데사, 수미, 드니프로 등 우크라이나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러시아는 지난8일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폭발 및 화재로 일부 붕괴한 뒤 지난 10일 대규모 공습으로 보복에 나섰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배후인 테러 행위”라면서”우리 영토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된다면 러시아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세계 각국에 대출한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강달러 등 겹악재로 위기에 빠진 개발도상국들이 이들 기관에 줄줄이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IMF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93개국에 총 258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뒤 지원을 약속한 금액도 16개국 총 9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실제 집행된 대출 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135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 45%, 2017년보다는 두 배 넘게 급증한 액수입니다. 세계은행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세계은행의 전체 대출액은 2019년보다 53% 늘어난 104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개발도상국들이 이들 두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에너지 및 식량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여파에 대응하려 하면서 대출 규모가 모두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가 10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거점에 무차별적인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70여일 만에 공격을 받은 키이우에서는 주거시설에서 사무용 빌딩에 이르기까지 도심 건물과 자동차들이 화염에 휩싸였고 곳곳에 유혈이 낭자했습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은 크림대교 폭파 사고에 대한 보복 의도를 분명히 하기 위해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전술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월요일 출근길 시간대에 도심에 떨어진 미사일은 다수의 사상자를 내며 처참한 피해를 유발했고, 방공망을 피해 주요 기간 시설을 타격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일상을 언제든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내려 했다는 것입니다.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8개 지역의 주요 기반시설 11곳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75발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날아와 41발이 격추됐지만 나머지 34발은 고스란히 주요 거점 곳곳을 타격했습니다. 키이우 공습만으로도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하는 피해가 확인됐는데, 출근길 도심에서 잇따른 폭발로 참혹하게 즉사한 시민과 피를 흘리며 구조를 기다리는 시민, 화염에 휩싸인 차량과 건물 등의 모습이 사진과 영상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네수엘라 중부의 강 5개가 홍수로 범람하며 산사태등으로 최소 25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습니다. 9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전날 밤 내린 폭우로 강이 범람하며 수도 카라카스에서 남서쪽으로 67㎞ 떨어진 테헤리아스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불과 8시간 만에 한 달 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주민들이 미처 대피할 시간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는 목격자 증언을 인용해 약 7만 3천 명이 거주하는 테헤리아스의 거리가 나무, 진흙, 바위 등으로 엉망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범람한 5개 강 중 하나인 엘 파토 강이 범람해 이 지역 내 집 여러 채와 상점, 도축장을 모두 휩쓸어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테헤리아스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현지 구조 당국 1천여 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강둑, 진흙, 바위 밑 등을 중심으로 생존자를 수색 중입니다. 로이터는 최근 몇 주간 베네수엘라에서 라니냐 등 기후변화에 의한 폭우로 숨진 사람이 최소 40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러시아 권위주의 정권의 영향력에 맞서 시민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한 활동가 1명과 단체 2곳에 돌아갔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벨라루스 활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 러시아 시민단체 메모리알,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를 202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은 자국에서 시민 사회를 대표한다”며 “이들은 수년간 권력을 비판하고 시민들의 기본권을 보호할 권리를 증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전쟁범죄, 인권침해, 권력남용을 기록하는 데 현저한 노력을 해왔다”며 “모두 함께 이들은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사회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올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지속되고 있는 전쟁에 고통받는 국가에서 나왔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이는 전쟁을 막고 시민의 고통을 완화하며 인권을 보호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전통에 따른 결정이라는 평가입니다. 한편 노벨상 수상자는 지난 3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이날 평화상까지 선정됐습니다. 올해 노벨상 시즌은 오는 10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막을 내립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멕시코 남부에서 마약 갱단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이 대낮에 총기를 난사, 수십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게레로주(州) 산 미겔 토톨라판시(市) 시청에 침입한 괴한이 가한 총격으로 콘라도 멘도사 시장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사망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시장의 아버지이자 전임자인 후안 멘도사 아코스타도 포함됐으며, 시청 직원과 경찰관도 다수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도시가 위치한 멕시코 남부 산악지역 ‘티에라 칼리엔테’는 마약 조직간 주도권 다툼으로 분쟁이 빈발하는 곳입니다. 현지에서는 이번 총격 사건의 배후 로테킬레로스(Tequileros) 갱단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 컨설팅업체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현 멕시코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시장 18명, 주의원 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에너지난 압박을 견디지 못한 기업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국의 25만개가 넘는 기업이 문을 닫아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40% 증가한 수치입니다. 문을 닫은 기업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통계청은 기업 규모를 구분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기준 영국 560만개 기업 중 95%가 직원이 9명 이하였습니다. 3분기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폐업이 가속화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물가가 치솟으며 경기 침체 위험이 커졌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천연가스공급 차단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으면서 생산 수익성이 떨어진 공장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기에 영란은행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여전히 영업 중인 기업들도 소비자 수요가 더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연합체인 오펙플러스(OPEC+)가 미국의 압박에도 대폭 감산을 결정하면서국제유가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5일, OPEC+는 33차 각료급 회의를 열고 오는 11월부터 지난 8월 대비 생산량을 일 200만 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이며, 지난 9월 결정 감산량인 10만 배럴의 20배에 달합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한 이번 결정으로 후폭퐁이 예상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2% 오른 93.8%를 기록해 지난달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감산 결정으로 유가가 다시 치솟으며 물가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엑스 ETFs의 로한 레디 연구이사는 “이번 감산 결정으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다시 오를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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