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병력·군장비 신속 이동’ 비상계획 마련…러 위협 대비
Written by on November 20, 2025

유럽연합이 러시아의 안보 위협을 대비하기 위해 병력과 군사 장비의 국경 간 이동을 크게 가속화하는 새 국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9일 ‘유럽 군사기동성 강화 대응체계’라는 이름의 국방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카야 칼라스는 “유럽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으며, 필요한 순간에 탱크와 병력을 얼마나 빨리 이동시키느냐가 방어의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군사기동성 강화 대응체계’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군사 수송이 역내 교통망에 최우선 접근권을 갖고, 운행 규제나 신고 요건, 소음·환경 규제를 일부 면제받도록 설계됐습니다. 열차는 기존 승인 구역을 벗어나 운행할 수 있게 하고, 도로와 항만·철도 교량 등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EU는 이러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2028년부터 2034년까지 군사 기동성 예산을 현재보다 10배 늘린 176억 유로(약 202억7천만 달러) 규모로 증액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집행위는 “정확한 계획과 신속한 이동 경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억지력은 이론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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