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향후 2년간 우크라이나에 900억 유로 무이자 대출 합의
Written by on December 19, 2025

유럽연합이 향후 2년간 우크라이나에 900억 유로(약 1,053억8천만 달러) 규모의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9일 새벽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총 900억 유로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재정 지원 방식을 둘러싸고 이어져 온 EU 내부 갈등은 심야 협상을 거쳐 일단 봉합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번 합의가 향후 2년간 우크라이나의 군사 및 일반 재정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재원 조달 방식과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 동결 자산을 직접 활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EU 자체 예산을 담보로 한 대출 구조라고 전했습니다.
EU 회원국에는 약 1천850억 유로(약 2,166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자산이 묶여 있지만, 벨기에 등 일부 국가는 법적 분쟁과 보복 우려를 이유로 직접 활용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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